스무살적에는 휴대폰이 족쇄같은 느낌이 들어서 가끔씩 집에 두고다니곤 했습니다.
(수첩에 전화번호부 비상연락망 적어가지고 다님 ㅎ)
하지만, 서른이 훌쩍 넘은 지금은 휴대폰 없이 살기가 힘든데요
오늘 휴대폰을 두고오면서 불편했던 점을 말해보자면,
1.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을 겪음
출퇴근길 최적화 경로를 이용해야 하는데 배차간격을 미리 알지 못하면 평소보다 더 기다려야 함..
내 시간 소중..
2. 은행 업무 불편
요즘엔 지문 하나만 가져다 대면 은행 송금이 1초만에 이루어지는 시대인데,
카드 들고 직접 ATM 혹은 은행에 방문해서 이체해야됨 짱 불편
3. 핸드폰 인증 번호 못 받음
요즘 홈페이지에서 신규 회원가입시 등 본인인증을 하는 경우가 잦은데
핸드폰이 없으면 본인인증이 어려워 아무것도 할 수가 없음~!
4. 급한 연락이 올까봐 걱정 됨
20대에는 급한 연락이라고 해봤자 친구들 연애상담 정도였는데,
지금은 경사 조사가 모두 많을 시기라서 안좋은 일로 연락이 와 있을까봐 불안 함
SNS, 음악감상은 없어도 크게 불편함이 없어서 괜찮았지만..
개인적으로 대중교통 (특히 버스) 배차간격 모르는게 제일 답답했습니다.
오늘의 일기 끝~